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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_부동산 재테크

아파텔 그리고 주거용 오피스텔

by Miscella 2017. 3. 21.


요즘 분양 광고에서 아파텔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아파텔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아파트도 아니고 오피스텔도 아닌 신조어인 아파텔의 정식 명칭은 주거용 오피스텔입니다.

실제로는 오피스텔인데 아파트와 비슷하게 내부만 보면 아파트인지 오피스텔인지 구별이 잘 안가게 만들어놓은 겁니다.

예전 주거형 오피스텔 거의 분리형 원룸스타일인데 반해 요즘 아파텔이라 지칭하는 오피스텔을 보면 거의 2룸,3룸 형태입니다.


이런 아파텔이라는 주거용 오피스텔과 진짜 아파트와 차이는 건축법상 아파트는 지적도상 주거지역이라고 지정된 곳에만 지을 수 있고,

상업지역에는 아파트는 못짓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피스텔은 주택도 아닌 관계로 주택법의 규제를 받지 않아 주거지나 상업지 등 자유롭게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비교적 입지가 자유롭고 도심 한복판에도 오피스텔을 지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은 주택법의 규제를 받는 주택이 아닙니다. 주택이 아니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약통장도 없어도 되고, 아파트처럼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사고 파는 것이 아파트 보다 자유롭게 보입니다.


 

아파텔, 주거용 오피스텔의 단점의 단점은 실제 주택이 아니라는 점, 오피스텔이다 보니 전용면적이 적은 점, 그리고 도심한가운데 비싼 땅에 건축을 하다보니 일반적으로 대지지분이 작습니다.

대지 지분이 작다는  것은 향후 재건축이 사실상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나다.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이든 상업용 오피스텔이던지 주택이 아닌 관계로 일반 주택에 비해 세금이 비쌉니다. 

주거용 오피스텔 아파텔은 주거를 할 수 있다라는 것 뿐입니다. 또한 주거를 하게될 경우에는 세법상 주택으로 간주되어 1가구 2주택이 됩니다. 


원론적으로 오피스텔, 상업시설이라 세금을 안깎아줍니다.

취등록세도 아파트는 1~2%만 내면 되는데 오피스텔은 집값에 거의 5% 가까이 됩니다.

주거를 하는 경우 (주민등록이 이전된 경우) 주택으로 보고 전기요금도 비싼 주택용 전기요금을 기준으로 합니다.


또한 오피스텔은 발코니를 만들 수가 없어 아파트와 다르게 서비스 면적이 없으며, 공용면적(주차장 포함) 이 많다보니 실제 전용율은 50%대 정도가 됩니다. 분양 면적이 30평형이면 전용은 16평 정도 될 것입니다.  

즉, 아파트와 비교해 보면 아파텔이 분양가가 더 저렴한데 실제 전용면적이 작은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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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투자가 분당 수내동에 있는 오피스텔이 었습니다. 9년정도 소유를 했었는데 주거용으로 임대를 하지 않고 일반사무실에 임대를 해서 부가세 환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대신, 임대사업자로 부가세신고 등 귀찮은 일이 발생을 많이 했지만...

월 90여만원씩 9년간 월세를 받았고, 시간이 많이 흐른 관계로 시세차이도 1억원 정도 되었습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일반 아파트보다는 복잡하기는 하지만 한 10채 정도 가지고 있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단점은 매매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도 거의 2년이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