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 디뮤지엄 YOUTH: 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전시 관람기
강남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한남동 디 뮤지엄에 들렸습니다.
YOUTH: 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전시회를 보러 간 것입니다.
어느덧 청춘이란 말이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되어 버린 나이가 되었습니다.
어른들이 말하는 시간 빨리간다는 말을 실감하고 살고 있는 것이죠.
빠른 시간의 시대에 누구나 가지고 있거나 지나가 버린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YOUTH: 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2017.2.9 THU ~ 5.28 SUN
한남동 대림미술관 D MUSEUM
관람요금 9,000원 (온라인 회원 3,000원 DC)
*현장에서 15,000원 짜리 스페셔 티켓을 사시면 서촌에 있는 대림미술관 닉 나이트 사진전과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으니 참조바랍니다.
먼저 입구에서 이런 아이들이 맞이하는데 무엇을 뜻하는지 사실 모르겠습니다.
모난 행동을 하는 청춘에 대하여 못마땅하게 처다보는 시선인 듯 한데...
전시를 보다보면 청춘에 대한 메세지를 스케이트보드, 타투, 힙합, 클럽, 반항 등으로 이미지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청춘에 대표하는 단어로는 충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의 지나온 청춘은 위에 나열한 단어들과는 동떨어진 청춘이었기 때문입니다.
과연 여러분들의 청춘은 어떤 단어로 정리 할 수 있는지 한번 생각을 해봅시다.
이런 생각 자체가 아재가 되었다는 것 인가....
그냥 청춘이라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대림미술관 직원들의 큐레이팅 능력은 정말 뛰어난 것 같습니다.
마음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함으로써 자연스런 SNS 홍보를 유도하는 등 SNS 시대에 걸맞는 전시회 기획 능력과 운영 전략은 훌륭합니다.
특히, 사진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촬영 포인트를 관람객이 모르게 배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그 촬영된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SNS에 퍼져 나가게 됩니다.
짝!짝!짝!
관람평
1. 청춘이 내 청춘이 아닌 듯하다.
2. 대림미술관 쇼맨쉽은 컨텐츠와 상관없이 훌륭하다.
3. 사진전에 가깝다.
*사진은 갤럭시 A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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