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레고는 나의 로망이었습니다.
넉넉한 환경이 아니었기에 비싼 가격의 레고는 늘 가지고 싶었던 장난감이 었죠.
아마 그 때 못 가지고 놀았던 것을 아들을 통해 대리만족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집에는 아들을 위해 샀다고 하면서 결국 제 것이 되는 프로세스 입니다.
아마 연애를 할 때 선물도 이런 식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사고 싶은 것을 사고 선물하는 방식.
제가 제품을 사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소유보다는 써봤다라는 의미가 저에게 더 큰 듯합니다.
얼리어답터 성향이라 그런지도 모릅니다.
다시 레고 이야기로 넘어가서
처음에는 아들을 위해 레고 시티시리즈로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이게 점점 알아보다 보니 결국에는 다들 그렇듯이 모듈러로 넘어왔습니다.
우리집의 레고는 모두 실 사용을 위한 1개씩 구매를 합니다. 박스 보관할 장소는 없다는 것은 핑계고 총알이 부족합니다.
그나저나 레고 도로 판때기는 왜 이리 비싼지...ㅜㅜ
모듈러 전종을 구매하고는 싶지만 단종된 제품을 4~50만원을 투자해서 사는 정도의 매니아는 아니라
단종이 안되는 모듈러 중심으로 꾸준히 구매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목표한 방법은 보통 출시된지 1년 정도된 모듈러를 하나씩 구입을 하고 있고요.
덕분에 아이도 레고는 1년에 한번 사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레고 10251 브릭뱅크를 구매하는 순서입니다.
그런데 올해 역작이라는 10255 어셉블리 스퀘어가 나와서 걱정입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먼저 사고 싶네요.
보통 레고 모듈러를 사모으다 보면 보관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처음에는 바닥에 놓고 놀게했는데 아무레도 바닥에 엎드려서 상상의 놀이를 하는 것이 안쓰러워
레고용 테이블을 고민하게 됩니다.
많은 고민하다가 선택한 테이블은 바로 이케아 LACK 테이블입니다.
엄청난 가격에 만족합니다.
LACK 커피테이블 24,900원 (90*55cm) + LACK 보조테이블 9,000원 (55*55cm) 두개를 연결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레고 테이블로 사용할 때 바닥판을 붙이는데 건물 배치를 가끔씩 바꾸는 관계로 도로판을 그냥 올려놓습니다.
보통 도로판 5.5*2 낱개로는 10개가 올라갑니다.
현재 보유 중인 레고 리스트입니다.
모듈러
10232 시네마팰리스
10218 펫샵
10243 파리레스토랑
10246 탐정사무소
CITY
60004 소방본부와 소방헬기
60026 시티광장
60060 트렌스포터(자동차 수송)
7498 경찰본부
4207 3층 주차장
60054 긴급 서비스 트럭
4427 Fire ATV
60101 화물비행기
TECHNIC
42027 사막 레이싱카
42026 백챔피언 레이서
CREATOR
31004 용맹한 독수리
31014 굴착기
31003 레드헬리콥터
쓰다 보니 나의 레고가 아니라 레고 테이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아직 글쓰기가 많이 부족하군요.
PPT 문구가 저에게 어울리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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