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으로 신한은행에서 대출을 받았습니다.
누군가에게 대출이 너무 쉽게 받았고 기존 대출도 많아 빚만 늘어나고 있다고 걱정하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 분이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이유가 대출이 많아서가 아니라 대출을 못받아서 힘든거라는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그렇습니다. 대출을 받으면 일차적인 문제가 해결이 되고 다음을 기약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대출을 받으면서 내가 왜 이렇게 사업을 잘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앞으로 잘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은행으로 부터 대출을 받기는 사실 너무나 힘듦니다. 대출 금액도 생각보다 적고요
아무래도 은행입장에서는 상환에 대한 리스크가 커서 그렇겠죠.
담보능력이 없는 중소기업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몇가지 없습니다.
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해서 보증을 받고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방법입니다.
저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을 받았습니다. (해당 지역별로 각각의 신용보증재단이 있습니다.)
조건은 서울에 있어여 합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도 소재기업만...
보증 금액은 매출과 대표의 신용도에 따라 결정이 되며, 일반적으로 매출의 1/6 정도입니다.
업종이나 벤처기업인증 등에 따라 조정이 됩니다.
처음 신청 시 수익부분은 좀 과장되게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5천만원 이하의 소액보증은 별도의 방문없이 무방문 신청만으로도 가능한데요.
사이트에서 무방문 심사 신청을 하면 서류 심사 후 심사관이 사업장 방문 실사를 하고 신청서에 날인을 하면 끝입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좋은 점은 서울시에서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1~2% 정도의 금리를 보전해줍니다.
실제 은행 대출금리가 3% 이라면 기업에서 2% 만 부담하고, 서울시 자금으로 1%를 보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보증료가 추가가 됩니다.
신용보증기금이나 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등은 보증을 해줄때 수수료로 1~2%의 보증료를 받습니다.
역시 세상에는 공짜는 없습니다.
결국, 대출이자는 변동금리로 3%정도가 되는 것입니다. (서울시 이자 보전이 없다면 4%)
일반적인 보증 순서는
1. 서울신용보증재단 사이트에서 상담 또는 무방문 신청
2. 심사관과 전화상담 (전화가 옵니다.)
3. 신청서 작성 및 서류 준비
4. 신청서를 가지고 은헹 방문 후 은행 날인 (신한, 하나가 조금더 대출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5. 사업장 실사 및 연대보증 날인
저같은 경우에는 1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07_사장으로 산다는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은 말일입니다. (0) | 2017.05.31 |
---|---|
내용증명 작성법 및 양식 공유 (0) | 2017.02.28 |
사장의 오류, 회사의 오류에 대한 생각 _ 2 (0) | 2017.01.06 |
하자보증보험 신청 방법 (0) | 2016.12.15 |
사장의 오류, 회사의 오류에 대한 생각 (0) | 2016.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