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06_잡다한 일상

귀찮은 중고 거래

by 잡다주의 2017. 6. 26.

100번째 블로그 글입니다.

귀차니즘에 의해 이제서야 100번째 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부지런히 글을 쓰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늘 처음 배드민턴 입문할 때 사용했던 요넥스 나노레이 70DX를 중고나라에 내놓았습니다.



_

얼마 후 문자로 연락이 왔습니다.

기스 문제로 사진을 더 요청을 하였으나 기존 촬영한 사진 원본을 보내주고 확인하라고 했습니다.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찍어 보낸다고 하면서요...

그런데 추가로 자기이름을 써서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정도는 해주죠하며 이름을 종이에 써서 보내줬습니다.


사진을 보니 생각보다 꺠끗하네요...기스하나 안보이고...


_

그런데!!!!!!

라켓이랑 같이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는 군요.

더 이상 귀찮아서...  대화를 끝냅니다.

음... 정도 것 해야지요.


_

물론 확실한 것이 좋겠지만 

원본까지 보내준 마당에 뭐가 그리 의심스러웠는지 모르지만...


아쉬워서 파는 입장이 아닌만큼 저는 그냥 판매를 안합니다.

어짜피 이 물건의 주인은 따로 있겠죠..  ^______^


_

이렇게 100번째 글을 썼습니다.

좀 더 멋진 글을 쓰고 싶었으나 아이템이 부족한 관계로 이걸로 만족합니다.

오히려 일상의 기록이라 생각을 합니다.



2017.06.27 추가 --------------------------------------------------

생각해보니 구매자가 잘못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겠지요.

그러나 그렇게 기스가 있는지 아니면 판매자가 의심스럽다면..  

차라리 중고거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온갖 사기꾼들이 난무하는 인터넷 현실에 씁쓸하기도 합니다.


중고사면서 기스없는 것 사려고 하다는 것 자체가 욕심이 많은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