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코비 11 배드민턴화 사용기

지난 12월에 배드민턴화로 사용할 나이키 코비 11 를 샀습니다.

그냥 샀다는 글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나이키 코비 11 배드민턴으로 검색해서 들어 오셔서 40여일간의 사용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물론 저는 이제 7개월 된 초심자이니 잘못된 정보 아니 저만의 후기일 수 있다는 점 감안해 주세요. (2번째 배드민턴화입니다.)

그리고 사용기에 쓴 신발은 신던거라 조금 지저분함을 양해해 주세요. 

가장 좋은 점은 신발끈을 꽉 묶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제가 그리 좋은 신발을 신어보지 못해서 그런지 거의 감동 수준이었습니다.

전에 신던 신발은 아디다스 퀵포스 3로 신발끈을 꽉 묶으면 발등 위부분이 아프고 약하게 묶으면 뭔가 잡아주는 느낌이 없고..ㅜㅜ

*신발끈을 잡아주는 또다는 끈이 있어서 그런 듯합니다.

*매쉬로 되어 있어 통풍이 될 것 같습니다. 여름이 되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뒷꿈치 부분이 높은데 왜 그런지는 모릅니다.

두번째로 좋은 점은 접지력입니다. 괜히 삑삑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니더군요.

신발을 바꾸려는 시점에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에 약간이나마 몸이 익숙해졌던 시기라서 그럴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점을 말씀드리면..

생각보다  신발 바닥에 먼지가 잘 붙습니다. 

제가 다니는 체육관은 지어진지 1년정도된 곳이며 구청에서 직접 관리해서 깨끗하지만...

배드민턴장 입구 쪽 코트에서는 오고가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바닥면에 먼지가 많아서 인지 심할 때는 슬라이딩이 가능할 정도로 미끄러짐이 있습니다. 

간이 현미경으로 확대한 사진을 한 번 보면...

*바닥에 뭍은 먼지들

*물티슈로 닦은 후 바닥면

코비 11을 사기 전에 본인이 다니는 체육관의 환경을 우선 체크하고 사시길 바랍니다. 

잡다주의 코비 11 정리

1. 신발끈을 꽉 묶지 않아도 발을 잘 잡아준다.

2. 접지력이 무진장 좋다.

3. 청소 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는 추천하지 않음.

4. 배드민턴화를 또 사야 한다면 저는 코비 11을 다시 구입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