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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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근처에 갔다가 에전 스베누 본사 건물 앞을 지나갔습니다.

빈 공실인 상태로 아직도 있는 것을 봐서는 스베누 소유 건물인 듯 합니다.

등기부등본을 발급해보면 알겠지만 귀찮아서 그런가 합니다.

3년전인가 아이유를 모델로 내세우면서 갑자기 크게 성장한 스베누... 

그 후 당대 최고의 아이돌을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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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스베뉴 이야기를 들으면서 뭔가 좀 이상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성공하면 우리나라 마케팅 바이블이 될 최고의 사례가 될 것이라 하고, 

마음 속에는 실패할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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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파산을 했습니다.

간단하게 실패를 하게된 원인을 찾는다면 품질이었던 것 같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둘째치고 백화점에 입점해서 판매하는 가격에 합당한 품질을 가지지 못했기에 소비장의 불만이 전반적으로 발생을 하고 이를 커버하지 못한 것이 실패의 이유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커버의 개념에 좀 광범위하겠지요.

그냥 예전 스베누 본사를 지나가면서 쓸쓸해서 글을 남깁니다. 

마케팅 공부를 하시는 분은 한번쯤 연구를 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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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이키, 아디다스 말고 다른 운동화가 없었던 상황에서 스베누의 포지셔닝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 돈을 줘도 안신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