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콕두콕 배드민턴 클럽 가입기

예전에 흥미로운 클럽이 있다라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그 클럽인 한콕두콕에 가입도 하고 최근 운동도 나갔습니다

신생 클럽임에도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밴드 가입하고 운영가이드 읽고가서 그런지 별로 불편함 없이 운동하고 왔습니다.

이제 저도 클럽 회원이니 앞으로 시간이 날때 마다 자주 운동을 하러 갈 것 같습니다

예전에 소개글을 썼을 때와 마찬가지로 한콕두콕은 별도의 회비나 가입비가 없이 하루 콕 2개를 내고 같이 사용하고 남는 콕은 다시 저축을 해두고 부족할 때 사용을 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배드민턴 클럽이 가입비와 회비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 과는 전혀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인 클럽에 게스트로 방문하는 것도 두세번 넘어가면 눈치보이긴 하죠
한콕두콕 클럽은 당일 사용할 콕만 내면 서로 동등한 자격으로 운동을 하게 되니 마음이 좀더 편합니다

새벽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주말 상관없이 매일 15~20여명가 정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고 나이대도 30~40대가 주축으로 상당히 젊은 클럽이었고, 생각보다 스피드한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자주 나오시는 분 얘기로는 다양한 스타일의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긴장감을 가지고 운동하기 좋다고 합니다
클럽장님 얘기로는 대회 준비차 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침이라 코트가 여유로운 것은 정말 큰 장점입니다
저녁에는 한게임하고 쉬고 쉬고 그랬는데 여기는 자리 앉을 시간이 없습니다. 5분 대기조 마냥...
아무래도 아침이다 보니 짧은 시간에 많은 게임을 하는 문화 인듯 합니다
서먹서먹한 입장에서 벤치에 앉아있는 것보다야 게임하는 것이 사실 최고죠

가까운 곳에 이렇게 자유로운 클럽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입니다
떠돌이 생활하는 모임 보다는 안정적인 공간이 있는 클럽이 좋기는 합니다

혹시 근처에 계시거나 마포쪽으로 출근하시는 분 계시면 한콕두콕에서 같이 운동하시죠
아침에 일찍 일어기만 하면 됩니다 

 

https://band.us/@12cock

한콕두콕 배드민턴 오픈클럽 | 밴드